코오롱제약(대표이사 이우석)은 자사 대표품목인 'Foster®'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기존 천식 치료 외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도 사용허가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Foster®'는 흡입 스테로이드(inhaled steroid, ICS)인 beclometasone과 지속성 베타2 항진제(Long-acting Beta2-agonists. LABA)인 Formoterol이 한 용기에 담긴 복합제로, 이번 COPD 치료허가는 동일 계열의 정량식 분무흡입기인 pMD(pressurized metered dose inhalers)방식으로는 국내 최초다.
'Foster®'는 정기적인 지속성 기관지확장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 악화 이력이 있는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코오롱제약에 따르면 'Foster®'의 제조사는 이탈리아 Chiesi사로, 지난 2009년 5월 런칭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IMS lifelink Data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한 46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렸다.
'Foster®'는 소기도까지 도달해 폐 전체의 염증을 치료하고 빠른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입자 크기가 1㎛대의 유일한 extra-fine particle 고정용 복합흡입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COPD는 대표적 소기도 질환인데 Foster®의 이런 특징은 효과적으로 COPD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