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조인성 후보가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 교수, 봉직의 등 직역별 맞춤공약을 제시해 주목된다.
조인성 후보(기초 3번·51세·중앙의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 교수, 병원 의사 대표로 구성된 '직역이해관계 조정회의' 신설 등 맞춤형 공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우선, 개원의를 일차의료 보루로 정의하고 환자의뢰 및 회송체계 확립과 의원급 및 병원급 의료기관 수가체계 개선, 진찰료 재분류 등을 제시했다.
전공의 공약으로 전공의 처우개선법 제정입법과 공정한 수련평가기구 설립, 젊은 의사 미래포럼 설립, 전공의 타운 홀 미팅 등을 내걸었다.
더불어 의대 교수와 병원 의사 맞춤 공약으로 교원 안식년 도입과 해외학회 참석 보조, PMS 문제 해결, 구인구직 지원 시스템, 예방접종 국가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조인성 후보는 "개원의와 전공의, 의대 교수, 병원 의사 각 10인씩 40인으로 구성된 직역이해 관계 조정회의를 신설해 상반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합의구조를 정착시키고 이를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100%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