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F-α억제제 1위 '휴미라(아달리무맙)'가 환자 주사 편의성을 위해 전용 주사 보조구를 제공한다.
'휴플러스(Hu Plus)'가 그것인데 '휴미라'를 처방 받는 환자들에게 공급된다.
11일 애브비에 따르면 '휴미라'는 환자가 직접 주사할 수 있는 자가주사제로 펜과 시린지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휴플러스'는 시린지형(주사기)의 주사를 손쉽게 주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방법은 '휴미라' 시린지를 '휴플러스' 고정 장치에 넣고 넓은 접촉면을 피부에 대고 반대편을 누르면 주사가 된다.
피부 구조 상 피하의 깊이를 감안해 최대 주사 깊이를 6mm정도로 설계했다. 보조기구를 끝까지 누르면 자동으로 주사된다.
손잡이 부분은 손관절 움직임이 불편하거나 손동작이 서툰 환자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굴곡면으로 설계됐다.
또 '휴플러스'에 '휴미라' 주사기를 끼워 '휴플러스' 뚜껑을 닫으면 주사 바늘 고무 덮개가 자동으로 제거된다.
불투명한 뒷면을 위로 놓은 상태에서 주사하면 주사바늘을 보지 않고도 주사가 가능하다.
한국애브비 관계자는 "휴플러스는 휴미라 투약 및 치료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어려움이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환자 중심 혁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미라'는 애보트와 에자이가 공동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IMS 데이터 기준 455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관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324억원을 올린 '레미게이드(인플릭시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