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아바스틴'은 지속성,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 토포테칸 병용법과 쓰일 수 있게 됏다.
적응증 추가 근거가 된 GOG240 임상 연구에 따르면, '아바스틴' 병용법은 지난 10여년 간 생존률 개선이 없었던 재발성, 전이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분야에서 최초로 생존률 연장을 입증했다.
'아바스틴' 병용 치료군의 전체 생존 기간은 약 17개월로 항암화학요법 치료군 13.3개월 보다 길었다. (HR=0.71, 98% CI 0.54-0.95 , P=0.004)
대한부인종양연구회 김병기 회장은 "조기 진단된 자궁경부암과 달리 재발성, 전이성, 지속성 자궁경부암은 임상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국내 유일한 자궁경부암 표적치료제인 아바스틴 적응증 추가로 환자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아바스틴'은 자궁경부암 외 전이성 직결장암 및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등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