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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부진 고육지책? 조루약 '프릴리지' 40% 가격인하

30mg 6000원, 60mg 9000원선 "환자 접근성 향상 목적"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30 10:02:41
처방 부진에 따른 고육지책일까 아니면 회사 주장대로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일까.

조루증치료제 '프릴리지(다폭세틴염산염)' 약값이 5월부터 40% 대폭 인하된다. 30mg 6000원, 60mg 9000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30일 "일차성 조루 환자 120명 대상 연구에서 치료가 필요한 환자 20%가 조루 치료 시작을 거부했는데 가격 부담(25%) 이유가 가장 컸다. 1년내에 복용을 중단한 사람 중 22.1%도 가격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나리니는 가격 부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년간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약가 인하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는 '프릴리지'의 가격 인하를 오리지널의 굴욕으로 평가하고 있다. 처방약 부진이 자진 약값 인하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메나리니가 2013년 4월 한국얀센이 팔던 '프릴리지'를 재출시했는데 당시 한국얀센이 책정했던 가격에서 30% 인하된 가격으로 '프릴리지'를 시장에 내논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처방액은 늘지 않고 오히려 역성장했다.

실제 IMS 데이터 기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처방액은 각각 46억원, 37억원, 35억원, 30억원, 27억원으로 꾸준히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릴리지의 실패 원인은 고가 정책이다. 클로미프라민 성분의 국산 조루치료제 등장도 한 몫했다. 이번 가격 인하가 관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릴리지'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조루 치료제다.

임상을 통해 사정시간, 사정조절능력,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 장애 등 조루증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의 모든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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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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