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이 서울대병원 안과 정흠 교수를 오는 9월 1일부로 영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중앙대병원이 추진 중인 외과계 활성화 일환. 앞서 서울대병원 박귀원 교수(소아외과)를 영입, 소아외과 분야 중증도를 높인데 이어 정 교수를 통해 안과 망막 분야 진료의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흠 교수는 197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과대학 안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지냈으며, 망막, 포도막, 황반변성질환, 당뇨망막병증 등 안과 질환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또한 하루에도 100여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했으며 특히 노인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 환자를 중심으로 왕성한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정 교수는 한국망막학회 회장, 대한안과학회 회장, 한국포도막학회 회장,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망막 질환 관련 다양한 저서를 역술하는 등 한국의 안과학 분야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황반변성의 진료 및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측은 "정 교수 영입으로 망막 진료에 있어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특히 황반변성 분야의 전문 진료기관을 만들며, 동시에 전공의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해당 분야 최고의 의료진 육성 및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