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19일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위한 암정보 안내 책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제8회 세계인의 날(5월 20일)에 맞춰 배포된 이번 책자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의 건강 정보 이해 능력의 향상을 통해 올바른 암 정보 인식 및 암 예방 실천 수준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책자에는 국민 암 예방 수칙과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가능한 외국인 대상자 및 의료비 지원 범위 등을 국제암대학원대학교 학생들과 협력하여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안내한다.
또한 다문화 가정 해당 구성원이 한국인 가정 구성원과 내용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당 언어를 한국어와 병기 인쇄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며 암정보 안내 책을 원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국가암정보센터(www.cancer.go.kr)나 암정보 상담전화(☏1577-8899)를 통해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남겨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 국가암정보센터는 건강 정보 이해 능력이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암예방 점자책을 발간 배포했으며 웹접근성 품질 마크를 획득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