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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8곳 일반병상 미충족 800병상…손실액만 400억

복지부, 70% 확대 전제 시행유예 검토 "6월초 개정안 입법예고"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05-21 05:37:11
일반병상 기준 확대에 따른 대형병원 손실액이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복지부가 추계한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중 일반병상 확대기준 미충족 8개 병원의 병상 수 규모는 800병상으로 손실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총 4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19일 심사평가원에서 10여개 상급종합병원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한 선택진료 및 상급병실 개선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오는 8~9월로 예정된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확대 시행에 따른 손실액 보전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복지부는 이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장성 확대 차원에서 법령(요양급여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보고한 상태다.

현재 일반병상 확대 미충족 병원은 이른바 '빅 4'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그리고 일부 대학병원 등 총 8곳이다.

상급종합병원 기조실장들은 중증환자 등 병상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일반병상 확충 공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실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기조실장들은 이어 일반병상 확대 적용 시기를 유예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일반병상 70% 기준을 적용하면, 2인실 입원환자 중 전액 본인부담(비급여)과 4인실 입원료로 나뉘질 수 있다.

현재 전액 본인부담인 상급종합병원 2인실 입원료는 평균 20만원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4인실은 8만 6240원(간호등급제 1등급 기준)이다.

서울아산병원 등 8개 상급종합병원이 일반병상 확대시 기준 미충족으로 연간 400억원 손실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보장성 확대와 병원계 고충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법령 개정안을 일반병상 70% 확대 적용으로 갈지, 70% 확대 적용과 한시적 제한조치(시행 유예)로 갈지 등을 검토 중인 상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6월초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70% 확대 적용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나 환자 본인부담 차이에 따른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병상 확대 적용 개정안 내용에 따른 시민단체의 보장성 후퇴라는 비판과 대형병원의 막대한 손실액 및 본인부담 차이에 따른 입원환자 민원 등 상급병실료 개선방안이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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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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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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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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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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