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마와 근화제약을 흡수한 미국 제네릭 업체 알보젠이 오는 6월 출범한다. 당분간 알보젠은 드림과 근화 제품을 팔게 된다.
드림파마는 식욕억제제 및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강점을, 근화제약은 신장, 비뇨기, 항감염 등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품목은 지난해 IMS 데이터 기준 99억원을 기록한 근화제약의 코칼륨혈증치료제 '카리메트'와 82억원의 드림파마 비만치료제 '푸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29일 알보젠 출범을 앞두고 드림파마와 근화제약의 제품 라인업을 살펴봤다.
먼저 드림파마에서 큰 품목을 뽑으라면 식욕억제제 82억원 '푸링', 41억원 '푸리민', 지방흡수억제제 51억원 '올리엣' 정도다.
나머지는 15억~25억원 사이에 몰려있다.
정신신경용제 25억원 '토팜'과 16억원 '푸로핀', 식욕억제제 21억원 '판베시', 항진균제 17억원 '플로졸', 항생제 16억원 '세파클', 천연성분 비만치료제 21억원 '에이올' 등이 20억원을 넘었다.
이외에 16억원 해열·소염진통제 '씨모펜-에스', 17억원 고혈압복합제 '엑스발탄', 고지혈증약 15억원 '로레스토'도 있다.
근화제약도 99억원 '카리에트'를 제외하면 대형 품목이 없다.
조혈촉진호르몬제 22억원 '아로포틴주', 부신피질호르몬제 28억원 '메치론', 항생제 23억원 '썰타목스', 소염진통제 22억원 '소말젠', 고혈압약 21억원 '딜테란', 항암제 20억원 '프로카덱스' 등이 20억원 초반대다.
탈모치료제 16억원 '피나드론', 발기부전치료제 18억원 '프리야'는 10억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알보젠 관계자는 "우선 비만치료제 등 QOL 관련 품목 군부터 항암제, 중추신경계, 신장, 심혈관, 약물 항바이러스, 비뇨기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 치료제까지 약 200여개의 품목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