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대변인에 류근혁 건강정책국장이 선임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9일 국장급 전보를 통해 "신임 대변인에 건강정책국 류근혁 국장을 6월 1일부로 인사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부서 '리베로'로 불린 임종규 대변인은 공직생활을 마치고 6월 1일 국시원 사무총장으로 취임한다.
신임 류근혁 대변인은 건강정책과장과 국민연금정책과장을 거쳐 건강정책국장으로 승진해 담뱃값 인상과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등을 진두지휘해왔다.
류근혁 대변인은 현 정부 초기 대변인 물망에 올랐으나 연배 있는 국장급이 필요하다는 청와대 입장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청년위원회에 파견 복귀한 김상희 국장이 건강정책국장 바통을 이어받았다.
복지부는 또한 6월 1일자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에 파견된 양윤석 서기관이 청와대 비서실 전출, 국민연금재정과 김기남 과장이 보건복지비서관실로 파견된다.
의사 출신 원격의료 시범사업팀 김유석 팀장이 원격의료사업 및 해외지원팀장으로 지원 근무를, 응급의료과 홍정익 기술서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으로 승진했다.
복지부는 이밖에 감사관실 김충환 복지급여조사담당관을 사회보장조정과장에 임명하는 등 17명의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