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김봉옥)의 주력 사업인 세종충남대병원 건립 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최근 도담동 의료시설용지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병원 건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2018년 개원을 목표로 총 사업비 284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545㎡에 지상 10층, 지하 4층 500병상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은 3가지 기능을 강화, 명품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게 병원 측의 각오다.
그 첫번째가 세종시 응급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응급의료기능 확충을 위한 응급의료기능을 강화하는 것이고 두번째가 세종시 성장 단계별 인구 규모, 노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여성어린이센터, 국제진료센터도 준비 중이다.
셋번째는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의 거점병원이자 임상연구를 선도하는 첨단연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임상시험센터, 로봇재활센터, 국제희귀유전질환센터 설립 등을 검토 중이다.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은 "명품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