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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검역 ‘열 감지 카메라’ 병원 무상 제공

플리어시스템, ‘FLIR E60’ 군포지샘병원 설치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6:53:26
플리어시스템 열 감지 카메라 'FLIR E60'
열화상 전문업체 ‘플리어시스템’ 한국지사(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검역 보조 장비로 활용하는 열 감지 카메라 ‘FLIR E60’을 군포지샘병원에 무상 제공했다.

8일 플리어시스템에 따르면, 열 감지 카메라는 대상을 스크린 해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이동해야 하는 장소에서 통행을 방해하지 않고도 체온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정상보다 높은 체온을 감지하면 쉽게 식별이 가능토록 특정 색상으로 표시할 수도 있다.

열 감지 카메라는 당초 산업용으로 개발됐지만 메르스·사스처럼 발열 증상을 동반하는 질병 발생 시 사람이 밀집한 장소에서 미열이 있는 사람을 즉각적으로 찾아내 진찰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실제로 플리어시스템의 다양한 열화상 카메라는 전 세계 공항, 역, 터미널, 부두 등 대중교통 시설을 비롯해 병원, 학교, 대형 사무실 등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열이 있는 사람을 실시간 찾아내는데 사용된다.

특히 군포지샘병원에 제공하는 열화상 카메라 ‘FLIR E60’은 최대 650°C 온도 범위까지 측정이 가능하고, 0.05°C 온도 차이와 열 패턴을 감지해 표시할 정도로 열 감도가 뛰어나다.

또 특정 온도를 설정해 설정 값 이상 온도가 포착되면 해당 부분만 색상 알람으로 표시할 수 있다.

예컨대 설정 온도를 38°C로 맞추면 38°C 이상 고체온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만 특정 색상으로 화면에 표시되는 것.

뿐만 아니라 MSX® 특허기술을 채택해 열화상의 세부적인 윤곽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비접촉식으로 온도 측정이 가능해 측정 대상자나 열화상 카메라 조작자 모두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누구라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포착한 열화상 이미지 파일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기기에 전송할 수 있다.

휴대가 가능한 제품이나 군포지샘병원은 온도 측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거치대에 고정해 설치했다.

군포지샘병원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적외선 온도미터는 접촉식이라 방문객들이 불편해 하고, 한 사람씩 측정해야 하는 만큼 시간도 많이 걸렸다”며 “열 감지 카메라는 많은 인원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비접촉식이라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리어시스템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으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점점 고조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에 제공한 FLIR E60 열 감지 카메라가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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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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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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