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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1위 '자누비아'…데이터도 1등

TECOS 임상서 심혈관계 안전성 입증…심부전 입원 위약과 동일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6-11 05:39:37
'자누비아(시타글립틴)'는 대세 당뇨병약 DPP-4 억제제다.

지난해 처방액(IMS 데이터 기준)은 '자누비아' 432억원,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516억원이다. 단일제와 같은 성분 복합제 중 1위다. 대세 중 대세라는 소리다.

'자누비아'가 명성에 걸맞게 1등 데이터를 공개했다.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발표된 TECOS 임상에서다. 당뇨병치료제 의무 증명 사항인 심혈관계 안전성을 DPP-4 억제제 중 최대 규모 임상으로 입증했다. DPP-4 억제제와 심부전 위험 관련 논란도 잠재웠다.

TECOS 자세히 들여다보기

|1차 복합 평가 변수|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인 심근경색 ▲비치명적인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중 하나의 사건이 확진되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정의됐다.

'자누비아'는 1차 복합 평가 변수에서 위약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처리의향 분석(Intention-to-treat, ITT) 결과 '자누비아'군과 위약군에서 1차 평가 변수로 정의된 사건 발생 환자 비율은 각각 11.4%(n=839)와 11.6%(n=851)였다

계획서 순응 분석(Per Protocol, PP)에서는 두 군 모두 9.6%(n=695)였다.

|2차 복합 평가 변수|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인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인 뇌졸중이 확진 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으로 정의된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자누비아'는 위약군과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최근 DPP-4 억제제와 관련돼 논란이 되고 있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환자 비율도 나왔다.

결과를 보면 '자누비아'군과 위약군 모두 3.1%(n=228), 3.1%(n=229),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발생은 '자누비아'군 7.5% (n=547), 위약군 7.3%(n=537)로 유사했다.

이는 심부전 입원도가 대조군 대비 각각 27%, 19%가 나온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SAVOR-TIMI 5 연구)', '네시나(알로글립틴, EXAMINE 연구)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단 의료진들은 '자누비아' 심부전 입원 위험도가 0%로 의미가 있지만 약물별 연구 디자인이 다른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즉 직접 비교(head-to-head)가 아니여서 약물별 비교 우위는 판단하기 이르다는 소리다.

|급성 췌장염 발생 등 낮은 빈도 발생|

급성 췌장염 발생은 '자누비아'군 0.3%(n=23), 위약군 0.2%(n=12)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췌장암 역시 발생 빈도가 매우 낮았다.

'자누비아'군과 위약군에서 각각 0.1%(n=9), 0.2%(n=14)로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 심혈관계 관련 사망 환자 비율은 두 군에서 모두 2.3%로 나타났다.

이중 감염에 의한 사망은 '자누비아'군과 위약군은 각각 0.6%, 0.7%를 보였다.

신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수치는 연구 기간 중 두 군 모두에서 약간 감소했다.

|임상 디자인|

대상은 50세 이상으로 제2형 당뇨병과 함께 관상 동맥, 뇌 혈관, 말초 동맥 등 심혈관계 질환을 확진 받은 환자들이다.

여기에서도 당화혈색소 수치(HbA1c) 기저 값이 6.5~8%에 해당되며, 메트포르민, 피아글리타존 또는 설폰요소제 단독 요법 또는 2제 병용 요법, 인슐린 단일 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병용 요법의 약물 투여량이 최소 3개월 이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환자들이 선택됐다.

전체 38개국 총 1만4735명 환자가 참여했다. 2008년 1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진행됐다.

참여 환자 중 1만4671명이 처리 의향 분석(ITT) 대상 군에 포함됐으며 7332명은 '자누비아'군, 7339명은 위약군으로 분류해 표준 치료법에 '자누비아'와 '위약'을 각각 추가 투여했다.

환자 추적 조사 기간의 중앙값은 3년이며, 최대 추적 조사 기간은 5.7년이다.

|의료진 반응 = 서울대학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

DPP-4 억제제의 심혈관계 안전성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이 각각의 Primary endpoint를 충족하였지만,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 증가 등 장기간의 안전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TECOS 연구는 기존의 DPP-4 억제제 연구와 달리 보다 더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심부전 안전성도 입증했다.

기존 연구들과 대상 환자군, 연구 기간 등 연구 디자인이 동일하지 않지만, 심부전에 대한 안전성에 있어 차별되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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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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