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P-4 억제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이 심혈관 안전성을 평가하는 TECOS 연구에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
29일 MSD에 따르면 '자누비아'는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위험에 있어 위약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2차 평가 변수인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역시 증가시키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TECOS 연구의 전체적인 평가 결과는 오는 6월 8일 보스톤에서 열리는 제75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ECOS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 병력을 가진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자누비아'의 장기간 심혈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연구의 1차 복합 평가 변수는 심혈관계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또는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발생이 최초로 발생한 시점이다.
2008년 12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전 세계 38개국 1만4724명 환자가 등록됐으며, 사후 추적 조사 기간의 중앙값은 약 3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