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다시 격리된다 해도 의사로서 메르스 환자 진료할 것"

여의도성모병원 최수미 교수 "공포로 병원 기피해선 안돼"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5-06-12 13:16:17
"다시 격리되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기꺼이 메스르 환자를 진료할 것이다."

6번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 뒤 스스로 격리를 택했던 여의도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수미 교수는 격리가 풀린 12일 가톨릭의료원 합동 미사 자리에서 이같은 심경을 피력했다.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의사로 해야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 해도 모든 의사의 대응은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메르스 공포가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병원에 와야하는 환자들이 오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수미 교수는 "메르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종 바이러스일 뿐 무서운 병이 아니다"며 "정부와 감염 전문가가 권하는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문제는 메르스에 대한 잘못된 소문으로 병원에 내원해야 하는 환자들이 제때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것"이라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가톨릭학원과 산하 8개 부속병원은 메르스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안정을 기원하는 미사를 열고 가톨릭의료기관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사명으로 어떠한 환자도 차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돌볼 것과 메르스 환자 내원시 신속, 정확하게 대처할 것, 안전수칙을 지켜 메르스를 예방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것은 당연하고 기본적인 임무"라며 "국민의 염원과 뜻을 함께 하며 가톨릭의료기관으로 의지와 뜻을 모아 메스르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