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법정감염병 제4군)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1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서 매개되는 감염병인 SFTS 사망 환자가 제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 환자는 올해 8번째 SFTS 확진 사례로, 지난 6월 10일 의심환자로 신고된 제주 거주 남성(74)으로 소 농장에서 작업 과정에서 진드기에 노출됐다.
발열 등의 증상으로 제주 소재 A 병원에 내원, B병원 응급실 진료와 C종합병원 일반병실 입원 중 12일 증세가 악화되어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혈소판 감소 및 패혈증 증세가 악화돼어 14일 사망했다.
질본 측은 텃밭 작업 등 야외작업 및 활동 시 긴팔과 긴 바지 착용, 야외 활동 후 샤워,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