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MS 김은영 대표가 앨러간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다국적제약사 수장 교체 바람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입센코리아다.
입센은 15일자로 25년간 제약업계 경험을 쌓은 김민영씨가 신임 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부광약품, 서울대병원, IMS헬스 코리아를 거쳐 2002년부터 한국릴리에서 13년간 근무했다.
릴리에서 Market Research, 마케팅, 영업 및 Market Acc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특히 최근에는 한국릴리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동남아시아 지역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다.
김 사장은 "입센을 특화된 전문의약품 중심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입센은 프랑스 입센 그룹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는 1998년 설립됐다.
내분비내과, 비뇨기종양, 신경과 분야에 처방약을 공급 중이며 보툴리눔A형 제품(BTX-A), 성장호르몬억제제(SSA), 성호르몬억제제(GnRHA) 등이 대표 제품이다.
녹십자, 대웅제약, 안국약품 등과의 제휴를 통해 디오겔®, 스멕타®, 타나칸®, 폴락스® 등 일반약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최근들어 다국적사 수장 교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BMS 김은영 대표는 앨러간 수장으로, 레오파마 주상은 사장은 다케다 고문으로, 암젠과 알보젠은 각각 노타비스 출신 노상경씨와 전직 BMS 이승윤씨를 초대 사장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