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다국적기업 쿡(Cook) 그룹은 켐 호킨스(Kem Hawkins) 사장이 34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오는 7월 1일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17일 쿡 그룹에 따르면, 호킨스 사장은 그룹 이사회 멤버직을 유지하고, 현재 쿡 메디칼(Cook Medical) 사장 피트 욘크맨(Pete Yonkman)이 사장직을 승계한다.
쿡 그룹 칼 쿡(Carl Cook) 최고경영자는 “켐 호킨스 사장의 리더십 덕분에 환자들과 직원들 그리고 우리가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을 도울 새로운 기회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주도 하에 회사 매출은 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전례 없는 성장을 경험했고, 직원 수는 4000명에서 전 세계 1만 2000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어려운 시기에도 회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전 세계 헬스케어산업의 지형을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켐 호킨스 사장은 1981년 6월 1일 매니지먼트 트레이닝 및 운영매니저로 쿡에 입사했다.
또 1983년 덴마크로 건너가 윌리엄 쿡 유럽(William Cook Europe) 운영매니저로 근무한데 이어 1985년 귀국 직후 쿡의 크리티컬 케어(Critical Care) 부서 본부장이 됐다.
1990년에는 크리티컬 케어 부사장으로 승진해 의료인들과의 새로운 파트너십과 새로운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그는 윌슨-쿡 메디칼(Wilson-Cook Medical) 임시 사장을 거쳐 2001년 쿡 그룹 및 쿡 인코퍼레이티드 사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