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당뇨환자 치료순응도 높이는 법 베링거·릴리 답 내놨다

의사-환자, 대화 질과 치료 순응도 관련 대규모 설문 조사 발표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6-23 12:01:07
기존 당뇨병약에 하나의 약을 더할(add-on) 때 의료진은 환자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까.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가 답을 내놨다.

양사는 최근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병용 치료제 처방시 의사와 환자간 대화의 질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대규모 설문 조사 IntroDia™을 발표했다.

26개국 제2형 당뇨병 환자 4235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담당 의료진과의 대화에서 만족한 환자들은 당뇨병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완화되고 운동 및 식이요법이 개선됐다.

IntroDia™ 연구 자문 위원이자 영국 전문의 매튜 케이프혼 박사는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가 적절하게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2형 당뇨병 관리를 위한 경구용 병용 치료제를 처방 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어려운 순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약제를 추가할 때 의료진이 환자에게 격려 메시지로 대화를 할 경우 자가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한 설문"이라고 강조했다.

환자들은 대화의 질을 결정짓는 의료진 대화 방식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

'격려의 대화법', '협력의 대화법' 그리고 '부정적인 대화법' 등이 그것이다.

"새 약물을 추가했을 때 당뇨병 조절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 약물이 당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줄 것 입니다"(격려의 대화법)

"일상 생활에서 치료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치료 계획을 조정해 줄 것입니다", "새 약물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하십시오"(협력의 대화법)

"현재 당뇨병 조절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적절한 자가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약을 추가적으로 써야 합니다"(부정적인 대화법)


환자들은 추가로 약제를 병용해 처방받을 때 의사와 환자 간 이뤘졌던 대화에 대해 약 85%가 '격려의 대화법'을, 53% 가량은 '부정적인 대화법'을 떠올렸다

케이프혼 박사는 "의료진들은 약제를 추가로 병용 처방할 때 이뤄지는 대화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격려와 협력의 표현을 통해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긍정적 행동 변화를 끌어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베링거와 릴리는 DPP-4 억제제(리나글립틴)+ 메트포르민 '트라젠타 듀오'라는 당뇨병 복합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조합 약물 중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수위를 다투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