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최근 전국 간호학원장과 '간호인력개편(안)'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간무협은 간호학원이 참여하는 간호인력개편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간호학원장들은 간호인력개편안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면허 또는 자격 부여에 대해 "면허가 돼야 하며 명칭도 간호조무사들이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대와 동등한 2년제 간호전문학원 신설, 간호학원 출신 간호조무사들의 자격 상승과 간호학원의 참여가 보장되는 상승체계, 등급제 폐지 여부 등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새로만들어진 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62만 간호조무사의 뿌리인 간호학원과 협회는 동반자적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간호학원장협회나 간호조무사교육자협회, 다른 간호학원장들과 상호 대화의 창구가 막혀있었지만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간호조무사자격 제도개선에 앞장서 좋은 결과를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