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과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의 격리가 해제된다. 반면, 삼성서울병원 확진환자 모두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전원 조치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권덕철 총괄반장(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기존 9개 격리해제기관에 구리 카이저재활병원과 건국대병원 2곳을 격리해제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현재 격리해제 9곳은 동탄성심병원과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창원SK병원,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좋은강안병원, 아산충무병원 등이다.
카이저재활병원은 5일 0시를 기해 격리를 해제하고 7일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 328명의 격리가 해제했으며 이후 12일까지 51명의 추가 해제, 타 병원 격리자도 7일에서 10일까지 133명 해제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은 6일 0시를 기해 격리 해제된다. 병동격리 38명과 자가 격리자 537명 모두 해제 조치한다.
삼성서울병원 폐쇄조치와 확진자 전원 조치는 지속한다.
총 확진환자 16명 중 1명 완치 퇴원을 제외한 15명 모두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전원을 완료했다.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 삼성서울병원 여의사에 이어 186번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치료 환자(여, 50)로 132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다.
5일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37명이며, 퇴원 116명, 사망 33명 등 확진자는 총 18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