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흡입기 '래스피맷®' 흡입기 생산 시설에 900억원 가량(7200만 유로)을 투자했다.
연간 생산을 늘리기 위함인데 이번 투자로 '래스피맷'은 연간 2500만개에서 5000만개로 두 배 이상 가능해졌다.
또 흡입기에 활성 약물을 살균해 채우고 포장하는 시설까지 확장하게 됐다.
지난해 9월 1억 유로(1245억원 가량)를 쏟아부은데 이은 추가 투자다. 1년새 2000억원이 넘는 돈을 쓴 것이다.
'레스피맷'은 연무 흡입기(Soft Mist Inhaler)로 압축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환자가 정상적으로 호흡할 때 관련 활성 약물이 환자의 폐 속에 최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오래 지속되는 미세한 미스트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계단을 오를 때와 일반적인 일상생활에서 더 쉽게 숨쉴 수 있게 된다.
베링거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COPD와 천식 치료를 위한 혁신적 호흡기 치료제 흡입기 래스피맷을 세계 시장에 더욱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