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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면허 대여해 요양급여비 챙긴 병원 적발

심평원, '병원 내 무자격자 불법 조제' 따른 부당청구도 적발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5-07-08 11:32:27
약사와 간호사에게 월 30~80만원을 주고 면허를 대여해 요양급여비를 챙긴 병원이 현지조사를 통해 적발됐다.

최근 법조계에서 위헌론을 제기하고 있는 약사법 제23조에 따른 '병원 내 무자격자 불법 조제'에 따른 부당청구 사례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종합병원 및 병원 부당청구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부당청구 사례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면허대여 문제와 함께 위헌론이 제기된 약사법 제23조에 따른 '병원 내 무자격자 불법 조제' 사례가 포함됐다.

우선 G병원은 약사 황 모씨와 간호사 김 모씨에게 월 30만원~80만원씩 면허 대여료를 지급하고, 실제로는 근무한 사실이 없으나 상근으로 신고했다.

이를 통해 G병원은 간호 인력 가산 및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보상제 등 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했다 현지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또한 S병원은 약사 김 모씨가 상근하는 것으로 신고했으나, 입원 등으로 병원 내 근무약사가 없는 기간에 무자격자인 일반 직원들이 약제실에서 조제한 후 약제 및 조제료를 등을 부당하게 청구하다 '산정기준 위반'으로 심평원에 적발됐다.

이러한 '병원 내 무자격자 불법 조제' 문제의 근거 규정인 약사법 제23조의 경우 최근 법조계에 병원계에서는 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약사를 고용하기 쉽지 않은 현실을 문제점으로 들며 위헌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심평원은 현재 법률 상 산정기준 위반이라며 부당청구로 판단했다.

심평원 측은 "약사법 제23조 제1항에 따르 약사 및 한의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조제할 수 없으나 제4항에 의거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약국이 없는 지역에서 조제, 주사제를 주사하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자신이 직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H병원은 영양사 2인중 류 모씨는 2012년 1월부터 10월까지 주3일 근무해 상근 영양사수는 1명 이었으나, 2명으로 신고해 식사가산을 부당하게 청구하기도 했다.

심평원 측은 "식대가산 중 영양사 및 조리사 일반식 가산은 병원급 이상의 경우 요양기관에 소속된 영양사와 조리사가 2인 이상 상근해 주로 입원환자 식사를 담당한 경우에 한해 요양급여비용으로 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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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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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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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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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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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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