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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알 에이즈약 '스트리빌드' 대박 적응증 획득

관리 잘되는(Stable)환자에도 스위치 처방 가능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05:34:57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3제 단일복합정(STR, Single Tablet Regimen) '스트리빌드(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엘비테그라비르+부스터 코비시스타트)'가 더할 나위 없는 적응증을 획득했다.

지난 5월부터 기존 치료법으로 잘 관리(Stable)되는 환자에게도 스위칭 처방이 가능해졌다.

대부분 의료진이 기존 치료법으로 Stable한 환자의 처방 패턴은 바꾸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적응증은 '스트리빌드'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HIV/AIDS 진단 및 치료 권고안(빨간색 글씨가 새로 추가된 약물),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 원칙은 권고된 Column A 약물과 Column B 제품을 섞어 쓰면 된다.
추가 적응증은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안정된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에 치료 '실패 없이'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HIV-1 RNA<50 copies/mL)를 보이며 '스트리빌드' 개별 성분에 대해 알려진 내성 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에 대해서다.

기존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신규 환자에게 주로 사용됐다.

스위치 투 스트리빌드(Switch to STRIBILD)가 가능했던 이유에는 3종의 3상 임상이 바탕이 됐다.

▲Study 115(STRATEGY-PI): STRIBILD from PI/r-based regimens ▲Study 121(STRATEGY-NNRTI): STRIBILD from NNRTI-based regimens ▲Study 123: Switch to STRIBILD from RAL(국내 상품명 이센트레스)+FTC/TDF(트루바다) 등이 그것이다.

임상에서 '스트리빌드'로 변경 후 96주까지 PI/r-based regimen 대비 우월한, NNRTI-based regimen과 비교해 비열등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다. 새 약물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96주까지 우수한 내약성은 물론 유해사례로 인한 약물 중단율은 낮았다. 많은 수의 환자가 스위치 연구에 참여한 이유는 치료 간소화(treatment simplification)이었고 스트리빌드 변경 후 환자 치료만족도가 향상됐다.

여기서 PI(단백분해효소억제제), NNRTI(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는 '트루바다' 등 2가지 NRTI(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 기본 베이스에 골라서 쓰는 약물 계열을 뜻한다. RAL은 통합효소억제제(INSTI)로 역시 NRTI 2종(복합제)과 쓰인다.

모두 관련 약제 3~4가지를 섞어 쓴다고 해서 '칵테일 요법,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이라고 한다.

한편 '스트리빌드'는 2015 HIV/AIDS 진단 및 치료 권고안에서 1차 약제로 새로 지정됐다.

다만 '트루바다' 성분이 포함된 고정용 복합제로 나와 나머지 성분인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는 다른 NRTI와 조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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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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