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병의원 메르스 보상액 5천억원…예결위에서 반드시 관철"

야당, 의병협 산출결과 반영 방침…"재발시 의료계 협조여부 좌우"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07-11 06:00:39
야당이 의원과 병원의 메르스 손실액 5천 억원대 보상을 전제로 추경안 심의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해 주목된다.

10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보건복지위, 메르스 특위 야당 간사)에 따르면, 의사협회와 병원협회의 메르스 적정손실 산출결과인 의원과 병원 손실액(60일 기준) 5516억원을 당 지도부에 전달하고 추경안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김용익 의원은 의병협이 제출한 메르스 의료기관 손실방안에 근거한 보상방안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의협은 메르스 환자 경유 의원과 자진 휴원 등 직접적 피해를 입은 의원을 대상으로 20억원대 손실액을 제시했다.

병협은 메르스 발생과 치료, 노출자 진료, 거점병원 및 국가지정 격리병상 등 85곳 병원급의 메르스 발생으로 진료기피 현상이 시작된 시점부터 병원명 공개로 진료환자가 급감한 구간에 입각해 5496억원대 손실액을 제출했다.

병원급의 경우, 최고 손실액은 864억원부터 최소 손실액은 9423만원까지 병원별 적잖은 차이를 보였다.

병협은 병원급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1일 1병상 당 진료수입으로 상급종합병원은 94만원, 종합병원은 50만원, 병원은 8만원 등을 산출해 병상 수와 손실기간, 손실률을 합쳐 전체 손실액을 산출했다.

당초 병협은 45일 기준으로 4122억원 손실액을 제출했으나, 야당은 메르스 여파를 감안해 60일로 재산정했다.

현재 메르스 추경 예산안 중 의료기관 피해 보상액은 1000억 원으로 야당 요구액인 5516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앞서 김용익 의원은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손실 보전은 보상 목적도 있지만 향후 똑같은 일이 발생했을 때 선례를 만드는 것이다. 신종 감염병이 재발했을 때 의료기관 협조 여부는 이번 보전방안으로 좌우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김용익 의원실 보좌진은 "의료단체 손실액 5천 억 원은 타 업종 손실을 감안해 전체 의료기관 평균 손실액 보다 더 떨어진 수치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야당은 예결위에서 이를 관철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오는 13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메르스 추경 예산안 상정과 예산결산소위 심사를 거쳐 15일 의결한 후 예산결산심의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