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어드'는 5월부터 ▲다약제 내성에 대한 '비리어드' 단독 스위치는 물론 ▲'제픽스(라미부딘)'+'헵세라(아데포비어)' 등으로 잘 조절되는 환자도 '비리어드' 단독 스위치시 경제적 이유나 복용 편의성 등의 이득이 있으면 스위치 급여가 인정된다.
사실상 '제픽스+헵세라' 병용법 대신 '비리어드' 단독을 쓰라고 한 것이다.
국내외 처방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비리어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정부도 인정한 셈이다.
9월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제픽스+헵세라' 병용법 대신 '비리어드' 단독을 썼을 때의 이점에 대한 국내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스트리빌드'도 5월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다.
적어도 6개월 이상의 안정된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에 치료 '실패 없이'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HIV-1 RNA<50 copies/mL)를 보이며 '스트리빌드' 개별 성분에 대해 알려진 내성 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에 대해서다.
기존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신규 환자에게 주로 사용됐다.
스위치 투 스트리빌드(Switch to STRIBILD)가 가능했던 이유에는 3종의 3상 임상이 바탕이 됐다.
▲Study 115(STRATEGY-PI): STRIBILD from PI/r-based regimens ▲Study 121(STRATEGY-NNRTI): STRIBILD from NNRTI-based regimens ▲Study 123: Switch to STRIBILD from RAL(국내 상품명 이센트레스)+FTC/TDF(트루바다) 등이 그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리어드와 스트리빌드가 기존 약으로 스테이블한 환자의 처방 패턴까지 정부 인정하에 사실상 마음 놓고 바꿀 수 있게 됐다. 워낙 뛰어난 약을 갖고 있는 길리어드표 신약의 위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