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약물주입기가 중국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올해 200대 수출을 예상했던 자동약물주입기 ‘더마샤인’ 목표량을 최근 대폭 상향조정했다.
더마샤인은 피부에 자동으로 약물을 주입하는 의료기기로 5개 주사침과 시술부위를 고정하는 캡션을 장착, 시술 시간과 통증을 크게 개선한다.
휴온스는 판매량 급증에 따라 중국 현지 유통사 북경인터림스사와 올해 더마샤인 공급물량을 기존 200대에서 1700대로 8.5배 확대했다.
앞서 북경인터림스는 최근 중국 내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 4월 수출량을 연간 500대로 늘린 바 있다.
특히 피부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해 보습효과를 얻는 물광주사가 중국 공영방송에도 수차례 소개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라는 게 북경인터림스 측 설명.
휴온스 의료기기제조 관계사에서 제조하는 더마샤인은 지난해 중국 CFDA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최근 핵심부품 주사침의 중국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휴온스는 자회사 휴메딕스를 통해 자동약물주입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필러 ‘엘라비에-밸런스’의 중국 CFDA 허가 및 수출작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