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램시마'가 연 100억원 페이스에 도달했다.
'레미케이드' 후속약 얀센 '심퍼니(골리무맙)'도 폭풍성장하며 내심 연 1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3일 메디칼타임즈는 TNF-α 억제제 시장을 분석했다.
TNF-α 억제제는 류마티스질환에 작용하는 신호전달인 TNF-α를 타깃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표적 치료가 가능해 효과적이고 부작용도 적다.
분석 결과, '휴미라(아달리무맙)' 주도 속 후발 주자인 '램시마'와 '심퍼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휴미라'는 1분기 처방액이 125억원으로 전년동기(113억원) 대비 10.62% 성장했다. TNF-α 억제제 중 유일하게 분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었다.
'휴미라'와 TNF-α 억제제 3총사로 불리는 '레미케이드'와 '엔브렐(에타너셉트)'은 1분기 처방액이 88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견줘 '레미케이드'는 12.82%, '엔브렐'은 2.7% 증가했다.
TNF-α 억제제 막내격인 '램시마'와 '심퍼니'는 아직 3총사의 절대적인 처방액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성장은 이들을 압도했다.
'램시마'는 1분기 28억원의 처방액으로 올해 첫 100억원 돌파가 유력시된다. '심퍼니'도 18억원을 기록해 100억원을 바라보고 잇다.
두 약 모두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이 무려 각각 47.37%, 227.27%에 달해 산술적 계산보다 더 많은 처방액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