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일부개정안을 공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검사(화학반응-장비측정)가 당뇨병 진단 및 관리 목적으로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당뇨병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당화혈색소 검사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반응시약이 저장되어 있는 카트리지 기기에 주입한 후 당화가 된 혈색소 비율에 따른 광학적 투과 특성을 측정해 당화혈색소 농도를 측정하는 의료기술이다.
복지부는 환자 혈액 채취로 체외에서 이뤄지므로 채취과정 외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은 안전한 검사이며 효소법을 이용해 유효한 검사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췌장암 비가역적 전기 천공술도 신의료기술이 유력하다.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최준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방승민 교수가 실시책임의사로 되어 있다.
고전압 직류를 사용한 암성 세포 파괴를 목적으로 혈관 및 담관 구조물 또는 인접한 기관에 근접 위치해 근치적 절제술이 불가능하거나 부적합한 췌장 종양으로 대상으로 한다.
시술방법은 전신마취를 시행해 완전한 근이와 상태를 유도하고 영상 유도하 경피적 또는 개복하 시술용 전극을 치료하고자 하는 종양 내부나 종야 주변에 삽입한다.
이어 펄스 연쇄를 활성화시켜 종양을 소작해 종양 크기에 따라 반복 시행한 후 조영증강 단층촬영(CT)을 통해 종양 제거 및 합병증 여부를 확인하는 시술이다.
시술 인정기간은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외에도 CK-MB 정량 및 간이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와 Myoglobin 정량 간이, TSH 정량 및 간이, D-dimer 정량 및 간이, 결핵균 검사(등온증폭법), 항아쿠아포린4 IgG 항체, 동종건조양막을 이용한 상처 치료 등이 신의료기술 개정안 항목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