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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영상검사 수가 5000억 인하 코앞…의료계 우려 증폭

복지부 "상대가치점수 2차 개정 최종안 도출…관련 학회와 얘기 끝났다"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12:05:59
내년부터 검체와 영상 검사 수가가 인하될 전망이다. 상대가치점수 개정 과정에 투입되는 재정 중 절반은 환산지수(수가) 계약에 쓰일 재정에서 삭감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은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회의를 갖고 상대가치점수 2차 개정 최종안을 확정했다.

최종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2차 개정 상대가치점수는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 등 5개 부분으로 나눠져 내년부터 2019년 1월까지 25%씩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상대가치점수 개정에 필요한 재정 1조원 중 절반은 검체·영상 검사 수가를 낮춰 수술 처치 관련 수가로 4년에 걸쳐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며, 나머지 5000억원은 수가 계약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항목별로는 검체검사 11%(3600억원), 영상검사 5%(1400억원) 규모로 수가가 인하된다.

반면 수술은 18%(3011억원), 처치 6%(2814억원), 기능검사 21%(2504억원) 규모로 수가가 오른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음달 말에 열리는 건정심에 상대가치점수 개정 최종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검체, 영상검사 수가 인하 관련해서는 병리학회, 영상의학회 등 유관 학회와 모두 얘기가 끝났다"고 말했다.

상대가치점수 개정안이 건정심을 통과하면 당장 내년부터 적용되는 상황에서 의료계도 고심에 빠졌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상대가치점수 개정은 지난 몇년 동안 계속 논의해 왔던 사안"이라며 "검사와 수술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기본 취지는 인정하지만 전체 수가에서 어떻게 변동이 일어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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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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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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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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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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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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