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관계자는 "북한 동포들이 의약품 부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최근 남북 정세와는 별개로 인도주의 차원에서 기증을 결정했으며 의약품의 특성상 민간 구호에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의약품엔 국민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안국약품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사)인간의 대지는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사회복지단체로 지난 1996년 출범했으며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생활시설 등을 돕는 순수 민간의료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