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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의사 13만명…요양·한방병원 개설 '급증세'

건강보험통계연보, 노인의료비 20조 육박…의원급 2.0%↑ 그쳐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5-10-12 12:00:00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전년대비 7.9%(50조9552억원) 증가한 54조427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요양기관은 총 8만6629기관으로 전년대비(8만4971개소) 1658개소 증가했으며,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으로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54조4272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19조9687억원으로 36.7%에 달했다.

2014년도 등록 요양기관은 총 8만 6629기관으로 전년대비 1658개소(2.0%) 증가했다.

이 중 한방병원이 231일개소로 전년대비(212개소) 19개소가 증가해 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모든 종별 의료기관 중 전년과 대비했을 때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노인 진료비 증가와 맞물려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의 증가율 또한 여전했다. 요양병원은 전년 대비 105개소(1232개소)가 증가해 총 1337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 따지면 전년대비 8.5%가 증가한 것이다.

2007년 기준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큰 종별은 요양병원(12.4%)이며, 한방병원(7.2%), 병원(5.0%), 치과병원)4.3%), 한의원(3.1%) 순이다.

반면 의원은 2만8883개소로 전년대비 2만8328개소보다 555개소, 2.0%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울러 2014년 요양기관의 의료인력은 의사 13만4646명, 약사 3만2645명으로 전년대비 의사는 3255명(2.5%), 약사는 108명(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 중 의과 의사는 9만2927명, 치과의사 2만2952명, 한의사는 1만87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9만2927명 중 전문의는 7만3110명으로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전문의가 1만3309명으로 전체의 18.2%를 점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외과(7.8%), 가정의학과(7.6%), 산부인과(7.5%), 정형외과(7.3%), 소아청소년과(7.1%)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지난해 의료기관의 진료내역 항목별 진료비 중 진찰료가 22.5%, 처치 및 수술료 17.2%, 검사료 12.3%, 입원료 11.5% 등의 순이었으며, 2009년 대비 진찰료는 26.0%에서 22.5%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 환자 중 의료기관에 많이 입원한 질병은 '기타 추간판장애', 이른바 디스크로 총 25만6725명이 입원했으며, 폐렴(25만4672명), 노년성 백내장(24만8767명), 위장염 및 결장염(21만2050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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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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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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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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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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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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