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메디칼이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전자전에서 FDA 승인을 받은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를 공개하고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는 왼쪽·오른쪽 장착에서 가압 측정까지 동시에 혈압차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
세계보건기구(WHO)는 양팔 혈압 측정 시 그 차이가 최고혈압 20㎜Hg 또는 최저혈압 10㎜Hg 이상일 때 전문의와의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자원메디칼은 양팔형 전자동 혈압계와 함께 ▲5인자법 ▲4전극법 ▲다주파수 특정법 등 기술을 적용한 체성분 분석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측정한 데이터를 스마트기기로 전송이 가능해 데이터 저장과 관리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
인바디에 이어 국내시장점유율 40%에 달하는 이 제품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약 10개국 이상에 수출이 늘면서 해외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이해석 이사는 “국내기업의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해외 영업망 구축 및 제품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국내에서의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자원메디칼은 최근 딥러닝 IT 소프트웨어기업 디오텍의 자회사 힘스인터내셔널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기존 강점이었던 헬스케어 하드웨어 생산을 넘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메디컬서비스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