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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골육종 연구팀, 정형외과학회 학술상

PET/MRI를 이용한 골육종의 수술전 항암 반응에 대한 조기 예측 주제


이인복 기자
기사입력: 2015-10-20 09:49:43
원자력병원(원장 노우철) 골육종 연구팀이 최근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공창배 교수
연구팀은 이번 학회에서 'PET/MRI를 이용한 골육종의 수술전 항암 반응에 대한 조기 예측'으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형외과 공창배, 핵의학과 임상무, 병리과 고재수 박사팀으로 구성된 골육종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골육종 환자들 중 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를 예측, 수술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전이가 없는 30명의 골육종 환자 중 두 번의 항암 치료를 받은 후 수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종양이 MTV(metabolic tumor volume)와 TLG(total lesion glycolysis) 등 특정한 대사 특징을 보이는 경우 항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첫 번째 항암 치료 이후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 결과, MTV ≥ 47 cc, TLG ≥ 190 g 인 환자들은 유의하게 불량한 항암 반응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MTV (metabolic tumor volume), TLG (total lesion glycolysis)란 PET을 시행한 이후 측정되는 값으로써 높을수록 종양의 악성도가 높고, 예후가 안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난해 유럽핵의학회지(EJNMMI, SCI IF 5.3)에 게재된 바 있으며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난치암으로 알려진 골육종은 항암치료의 발달로 1980년대 이후 5년 생존율이 60% 이상으로 크게 향상되었으나 아직 과반수 환자들이 수술전 항암 치료에 불량한 반응을 보이며 낮은 생존율을 보이는 것이 치료의 한계가 되어 왔다.

골육종 환자에게 2차례의 수술전 항암화학요법은 약 30년간 지속되어온 표준 치료법이지만 특정 환자의 경우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거의 없고 이로 인해 불필요하게 항암제 내성을 가지는 암종을 키우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공창배 박사는"이번 수상은 원자력병원의 뛰어난 핵의학 영상 기법을 이용해서 이루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 골육종 연구팀은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전 항암 반응이 불량할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는 1 cycle 이후 더 이상의 항암을 시행하지 않고 바로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는 방향으로 향후 치료법을 개선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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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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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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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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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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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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