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IST 기준 3분계 누계 원외처방액 분석|
최근 회사를 떠난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의 마지막 성적표가 나왔다.
UBIST 기준 3분기 누계 원외처방조제액 분석 결과, 한국다케다제약은 주요 다국적제약사가 고전하는 분위기에서도 나홀로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다케다와 같은 일본계인 아스텔라스제약도 16% 고공성장했다.
22일 메디칼타임즈는 UBIST 기준 3분계 누계 원외처방액 주요 외국계 제약사 35곳을 분석해봤다.
그 결과 35곳의 전체 처방액은 22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76억원)과 견줘 대비 2.24% 줄었다. 35곳 중 20곳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9.8%), GSK(-10.79%), 오츠카(-8.36%), 로슈(-15.21%), 앨러간(-9.56%), 페링(-10.4%), 레오파마(-12.25%), 젠자임(10.5%) 등이 35곳 중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웃은 곳은 다케다(29.67%)와 아스텔라스(16.4%)다.
특히 최근 수장이 회사를 떠난 다케다는 이춘엽 대표의 2015년 마지막 분기 누계 성적표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 썸(SERM) 있는 골다공증약 '에비스타(랄록시펜)', DPP-4 억제제 '네시나(알로글립틴)' 등이 기여했다.
아스텔라스도 리딩 품목인 면역억제제 '프로그랍(타크로리무스)'와 '프로그랍' 서방형 제제(1일 1회) '아드바그랍'이 기둥 역할을 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급여 적용된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엔젤루타마이드)'가 폭풍성장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전체 처방액 규모는 작지만 산텐(11.98%), 알보젠(13.56%), 룬드벡(27.69%), 한독테바(121.86%), 먼디파마(121.86%), 세엘진(0원→3.6억원) 등도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