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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성장 'NOAC 삼총사' 처방 늘릴 비장의 무기 대방출

"출혈 안전성 등 연구데이터 의미 크다" 의료진 큰 관심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05:14:29
|분석|자렐토·엘리퀴스·프라닥사 NOAC 3종 ESC 데이터 분석

예상대로였다. 7월부터 와파린 딱지를 뗀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 3종이 폭풍성장했다. 작년 3분기 처방액이 30억원에 불과했던 이들은 올 3분기 93억원으로 환골탈태했다. 이런 모습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제품별로는 바이엘 '자렐토(리바록사반, 16억원→40억원)'는 포스트와파린 대결에서 가장 많은 처방액을 보이며 NOAC 급여 확대 후 싸움에서 기선을 잡았다.

베링거 '프라닥사(다비가트란, 12억원→34억원)'와 화이자·BMS '엘리퀴스(아픽사반, 2.4억원→19억원)'는 성장률에 주목하며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7월 급여 확대 후 NOAC 3종 처방액 현황(단위:억원, %). UBIST 기준.
쓰임새가 넓어진 만큼 의료진들도 NOAC 3종 최신 데이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ESC(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3개 약제의 최신 정보를 모아봤다.

엘리퀴스, 실생활 데이터로 자렐토 압박

'엘리퀴스'는 허가 임상인 ARISTOTLE 5개의 실생활 연구(Real World Data), 환자 순응도 및 치료 지속성 관련 AEGEAN 4상 연구 결과를 꺼내놓았다.

먼저 항응고제 치료를 시작한 2만 9338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Real World Data(2012년 1월 1일~2013년 12월 31일)다.

주요 출혈 평가 3건의 분석에서 '엘리퀴스' 요법은 와파린이나 리바록사반 요법에 비해 주요 출혈 위험이 낮았다.

이는 '엘리퀴스' 허가 임상 ARISTOTLE 3상에서 입증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에 있어 '아픽사반'의 와파린 대비 뇌졸중이나 전신색전증, 주요 출혈 및 사망률 감소 효과와 일치한다.

항응고제 치료를 시작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들 사이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과 출혈 관련 30일 재입원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여기서 '엘리퀴스' 요법은 리바록사반과 다비가트란 요법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입원 위험이 더 낮았다.

특히 엘리퀴스군은 리바록사반군에 비해 출혈 관련 30일 재입원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낮았다. 엘리퀴스와 다비가트란 사이에서는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5건 분석에서 나온 결과는 환자가 무작위로 배정된 것이 아니고, 기저선 치료군의 인구학적 특징에서 차이가 있어 표본 선택의 편향 가능성으로 인한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엘리퀴스'는 AEGEAN 임상 연구에서 최초 전향적 무작위 임상 통해 높은 환자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도 확인했다.

24주 시점에서 표준관리군 순응도와 지속성은 각각 88.5%, 90.5%, 추가교육군 순응도와 지속성은 각각 88.3%, 91.1%로 높았다.

프라닥사, 해독제로 효능·안전성 두 토끼 잡는다

'프라닥사'는 해독제 '이다루시주맙'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RE-VERSE ADTM 임상 연구는 통제할 수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 반응을 경험하는 환자(예: 두개내 출혈 또는 자동차 사고 후 심각한 외상, 그룹 A, n= 51)와 응급 수술이나 침습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예: 낙상 후 개방 골절을 위한 수술, 그룹 B, n=39)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다루시주맙' 바이알 투여 후 즉각적이고 분명하게 역전 효과를, 한 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에게 완전한 항응고 역전 효과를 보였다.

4시간과 12시간 후 실험실 검사 결과에서 환자 90% 가량에서 정상적인 응고 수준이 관찰됐다.

수술 중 정상적인 혈액 응고(지혈)는 수술이나 침습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의 92%에서 보고됐다. 이다루시주맙 투여 후 응고 촉진 효과의 징후는 없었다.

'이다루시주맙'은 지난 9월 25일 유럽 승인 권고를 받아 유럽 전역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10월 18일 '프락스바인드'라는 이름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참고로 와파린 제제의 경우 비타민K와 같은 해독제를 투여할 수 있지만 NOAC은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해독제가 없어 사용에 일부 제한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해독제가 NOAC의 효과와 더불어 안전성까지 업그레이드 돼 보다 유용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렐토, 낮은 출혈 발생률 재확인

'자렐토'는 리얼월드데이터 'Xantu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도 '자렐토'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낮은 출혈 발생률을 확인했다. 3상 임상시험인 ROCKET AF연구 결과와 유사한 결과다.

ROCKET AF 3상에 등록된 환자보다 실제 임상 데이터 'CHADS2' 점수는 더 낮았다. ROCKET AF 환자군의 평균 CHADS2 점수는 '3.5점'이었지만 'XANTUS'는 '2.0점'이었다.

'자렐토'군 주요 출혈 발생률은 ROCKET AF 연구에서 100명/년당 '3.6', XANTUS에서는 100명/년당 '2.1'이다.

의료진 반응=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엄재선 교수

현재 시판되는 NOAC 3종은 모두 효과가 좋다. 때문에 환자에 따라 가장 적합한 약물을 처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출혈 안전성에 대한 실생활 연구 데이터는 큰 의미를 지닐 것이다. 과거 항응고제 복용 환자들의 큰 문제가 출혈 위험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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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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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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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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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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