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열린 '스티비 어워드'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캠페인 공공사업 부문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이 1위로 영예의 스티비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티비(Stevies)는 그리스어 '왕관'(Crowned)에서 따온 말로 스티비 어워드는 전 세계 비즈니스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유일의 시상식으로 2002년 설립되어 올해 12회째를 맞는 국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시상식이다.
스티비 어워드는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와 여성기업인 어워드,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등 6개의 개별 어워드가 있는데, 이번 결핵예방 캠페인은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된 것으로 공익광고 등 단일 작품이 아닌 결핵퇴치 캠페인 전반에 대한 수상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수상 캠페인은 청소년부터 2030세대까지 젊은 층으로 구체적인 홍보대상을 설정하고,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사와 같은 명확한 메시지를 캐릭터 애니메이션, TV광고, 대학생 홍보단, 결핵예방주간 등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심사위원 평가점수에서 1위를 받은 것이다.
양병국 본부장은 "얼마 전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시상식에서 결핵 분야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데, 전 세계 비즈니스 분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다시 한 번 영예로운 1위를 수상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병국 본부장은 이어 "결핵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결핵퇴치 노력과 예방활동, 그리고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통해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전하고 "국민들은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