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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료기관 진료비 34% 지방서 유입 "쏠림현상 여전"

건보공단, 2014년 지역별 통계연보 발간…세종시 의료이용 '최저'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12:00:00
서울 지역 전체 요양기관들이 벌어들인 보험급여 진료수입 중 33.6%는 지방에서 상경한 환자들의 진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세종에 거주하는 환자들은 관내 의료기관을 절반만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요양기관 소재지를 기준으로 2014년 타지역 유입환자 진료비는 12조 128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0%를 점유했다.

요양기관소재지 시도별 관내 및 타 지역(유입) 진료비 현황(단위 : 억 원, %)
특히 입원 진료비 21조6462억원 중 타지역으로부터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는 5조9278억원으로 27.4%를 점유했다.

반면 외래 진료비는 4조1706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외래 진료비 25조4463억원 중 15.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타지역 유입환자 진료비가 4조8576억원으로 전체 진료비(14조4483억원) 중 33.6%를 차지해 타지역 유입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빅5병원 등 대형병원이 수도권에 집중됨에 따른 쏠림현상이 여전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도 전체 진료비(2조1889억원) 중 29.3%(6412억원)가 타지역 유입환자 진료비로 집계돼, 비교적 타지역 유입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환자의 거주 지역을 기준으로 관내·외 의료기관 입·내원일수를 보면 제주 1378만일 중 지역 내 의료기관의 방문일수가 1283만일로서 전체의료기관 방문일수의 93.1%로 보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부산 92.4%(8303만일 중 7676만일), 대구 92.4%(5318만일 중 4916만일)를 보여 높은 수준을 보였다.

환자거주지 지역별 관내외 진료현황(입내원일 기준, 단위 : 천일, %)
반면 세종은 의료기관 입·내원일수 341만일 중 173만일을 관내 소재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50.7%로 관내 의료기관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전남(81.7%), 경북(82.2%)지역도 타지역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2014년 의료보장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평균 180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270명(평균의 1.5배)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261명, 대전 215명순이었다. 반면 세종은 79명(평균의 0.44배), 경북 127명, 울산 131명은 상대적으로 의사인력이 적었다.

이 중 서울지역은 10만명당 치과의사수가 65명으로 전체평균인 44명보다 1.48배 많았고, 한의사수는 1.22배, 간호사는 1.30배, 약사 1.29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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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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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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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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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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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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