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아산, 제1회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심포지엄

해외 석학 등 국내외 전문가 참석 "치료방침 정립 계기"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11-02 13:50:59
서울아산병원 송종민 센터장의 인사말 모습.
서울아산병원 폐고혈압․정맥혈전센터는 지난달 31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회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은 정맥에 생긴 혈전(피떡)에 의해 폐동맥이 폐색되어 폐동맥의 압력을 상승시키는 희귀질환으로 급성 폐동맥 색전증과는 달리 약물로 치료되기 어렵고 시술이나 수술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 협의와 치료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의 국내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석학들로부터 최신 치료 경향을 배우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학술 교류와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개론 ▲폐색전 제거술 ▲최신 치료 경향 ▲국내 전문가들의 케이스 발표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고(UCSD) 병원의 닉 김(Nick H. Kim) 교수, 독일 커크호프 심폐센터의 엑하드 마이어(Eckhard Mayer) 교수와 일본 오카야마의료센터의 히로미 마추바라(Hiromi Matsubara)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이 참석해 국내 전문가들에게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 치료 경향을 소개했다.

닉 김 교수는 전 세계에서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환자를 가장 많이 치료하는 UCSD의 폐질환 전문의로서 이번 강의에서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환자의 수술 전 평가 및 최신 수술법에 대한 치료경험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의 엑하드 마이어 교수는 흉부외과 교수로서 폐색전증의 최신 수술 기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수술적 치료의 최신 치료 경향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히로미 마추바라 교수는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환자들의 풍선을 이용한 폐동맥성형술 치료에 가장 경험이 많은 심장중재 시술의 대가로 많은 심장내과 전문의들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송종민 폐고혈압․정맥혈전센터장(심장내과 교수)은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은 드문 질환으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들조차도 이 질환에 대한 수술, 시술 및 약물 치료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므로, 국내외 학자들이 함께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체가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종민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도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심포지엄이 국내에서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의 치료방침을 정립하고, 환자들의 국내에서 좀 더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토양을 다져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폐고혈압․정맥혈전센터는 폐고혈압, 정맥혈전 및 혈액응고장애 환자들의 효과적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로 통합진료시스템을 정립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적인 임상연구에 참여하고 새로운 약제 및 치료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