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일호상의 주인공으로 장성인, 김장우 씨가 선정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는 대전협과 대한의사협회, 고 김일호 회장 유가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논의 결과 대한의사협회 장성인 정책자문의원과 서울대병원 김장우 전공의를 김일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일호 상은 제15대 대전협 회장을 역임한 고 김일호 회장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는 상으로 전공의 복지와 권익향상 및 전공의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헌신한 인재에게 수여하는 뜻깊은 상이다.
선정위원회는 "총 다섯 명의 후보자가 추천되었고 모두 전공의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보였던 존경스러운 분이었다"면서 "전공의 권익 향상과 의료정책 현안 등 사회적 부조리에 맞선 용기와 노력에 초점을 맞춰 점수를 부여해 두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성인 수상자는 제17기 대전협 회장을 역임했으며 제15·16기 대전협에서 정책이사를 맡아 전공의들을 위한 정책현안들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의협에서도 정책이사와 정책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동료 의사들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장우 수상자는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전국 수련병원 최초로 피교육자 수련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는 등 가시적 성과들을 얻어냈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및 대전협 선거관리위원장 등 꾸준한 의료계 활동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매년 김일호상을 후원해주시는 고 김일호 회장의 유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전협은 김일호 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김일호 상은 오는 11월 7일 오후 4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대전협 정기총회에서 시상될 예정이며 상패와 현금 5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