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사회는 지난 10월 30일 오후 노원역 부근 '항도'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메르스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구청과 노원구의사회는 상호관계에 있어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보건의료의 현안을 의논하기 위해 노원구청 실무진과 노원구의사회간의 상설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노력키로 했다.
이 외에도 지역 도시형 보건지소의 사업내용 및 현재 행해지는 보건지소의 진료행위를 지양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원구청이 추진하고 노원구의사회가 적극 지원, 참여하는 '노원구 호스피스병동' 설립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으며, 구청장의 구정활동 설명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환 구청장, 노원구보건소장 및 실무진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최창수 노원구의사회장 외 노원구의사회 임원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