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 허준)는 대외협력부 이상수 이사가 중앙의대 생리학교실 이무열 교수와 공동 저술한 ‘코비디엔혁신센터로 살펴본 의료기기산업의 외국 직접투자’ 논문이 2015년 10월 발간 의사협회지에 실렸다고 밝혔다.
업계 종사자가 집필하거나 저술에 참여한 논문이 이 저널에 소개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
논문은 국내 의료기기업계의 성장발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여전히 답보상태인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코비디엔코리아의 혁신센터(Covidien Center of Innovation·이하 CCI) 설립 사례를 통한 성과를 소개하고, 연구개발을 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직접투자 효과와 이러한 유형의 투자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이상수 이사를 비롯한 저술진은 우선 국내 의료기기시장은 고부가가치와 고성장이 기대되는 유망분야임에도 일부 유수기업을 제외하고는 외국 직접투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웠음을 지적했다.
그러던 중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탄생과 함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최초의 외국 직접투자 시설로 설립된 CCI가 가져온 직·간접적 효과를 소개했다.
CCI는 첨단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장비 및 개발 인력 교류 ▲국제학술대회 및 세미나 공동개최 등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국내 의료인은 물론 300여명의 해외 의료진에 대한 교육 훈련을 수행하면서 교육경험 공유는 물론 나아가 의료시스템 수출 및 공동연구 기회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저술진은 제언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를 비롯한 의료기기업계 내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위해 ▲첨단복합단지 역할 및 인프라 강화 ▲혁신형 의료기기기업을 위한 인증제도 마련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 시 가산율 제공 ▲임상연구 통상진료비용의 보험급여 적용 등 정책 도입과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이번 논문 참여 사례는 회사 구성원의 전문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유지하려는 회사의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