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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룡 제약사는 왜 한미 퀀텀프로젝트에 열광하나

|초점|획기적 신약 개발 어려운 요즘 '지속형=편의성' 가치가 되다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5:09:00
'봇물 터졌다'는 표현이 이보다 어울릴 수 없다. 잇단 기술 수출로 제약업계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한미약품 얘기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지난 5일 사노피와 5조원 가량의 역대급 계약을 따내더니 9일에는 얀센과 약 1조원 제휴를 맺었다. 사노피에 비하면 얀센 계약이 애교 수준으로 보일 정도지만 1조원은 작년 제약업계 1위 연간 매출액과 맞먹는 수치다.

한미약품 돌풍의 중심에는 '퀀텀프로젝트'가 있다. 이 기술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지속 시간을 연장해주는 한미약품의 독자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Long Acting Protein/Peptide Discovery)를 적용한 지속형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한미약품 퀀텀프로젝트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 내용.
글로벌 거대 제약사는 왜 한미약품 '퀀텀프로젝트'에 열광하는 걸까.

갈수록 편의성이 가치로 인정받는 제약업계 의약품 개발 트렌드와 일맥상통한다. '지속형=편의성=퀀텀프로젝트'라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너도나도 '퀀텀프로젝트'에 눈독 들이고 있다.

생각해보자. 향후 나올 신약이 기존 표준치료제보다 효능과 안전성이 압도적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기존 약제보다 획기적(superiority)으로 뛰어난 약 만들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그만큼 나올 약은 다 나왔다는 얘기다.

여기서 글로벌 제약사는 틈새를 보게 된다. 바로 편의성이다.

퀀텀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도 이 포인트다. 주 1회, 월 1회라는 편의성 개선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사노피와 얀센이 덥썩 문 4종의 신약 후보 물질(사노피 3종)도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사노피는 기존 당뇨병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동일 계열의 신약 후보 물질을 얻기 위해 무려 5조원을 쏟아부었는데 이 역시 '지속형=편의성'이라는 가치를 염두한 투자였다.

GLP-1 유사체, 인슐린 등 찌르는 주사제를 주업으로 하는 사노피는 맞는 횟수를 조금이라도 줄여 환자 순응도를 높이는게 숙제이며 난제이기도 했다.

참고로 사노피는 GLP-1 유사체 '릭수미아(릭시세나티드)', 기저인슐린 '란투스·투제오(인슐린글라진)', 그리고 두 약을 합친 콤보 제형 '릭실란'을 보유 중이다. 한미약품 기술은 이를 주 1회 등으로 늘려줄 수 있다.

얀센이 선택한 한미약품 옥신토모듈린 기반의 당뇨 및 비만 치료 바이오신약 'HM12525A'도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됐다.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임상 디자인 단계부터 이제는 기존에 진입한 약제와 비교해 투약주기 및 제형 편의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시대가 흐를 수록 편의성은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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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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