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식대수가 조정기전 논의 본격화 "물가냐, 환산지수냐"

건정심 소위서 논의 개시…가입자, 조정기전 필요성 공감·방법론 이견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5-11-12 12:00:35
10월부터 입원환자 식대수가가 인상된 가운데 차후 수가 조정기전 마련을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특히 가입자 측도 수가 조정기전 마련 필요성에 일부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워회를 개최하고, 식대수가 조정기전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8월 복지부는 건정심을 통해 수가인상과 환자부담 증가 등을 고려해 식대 총액의 약 6.2%(986억원 규모) 인상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일반식은 종전 3390원~5680원에서 3880~7740원으로 인상되고, 치료식은 4030원~6370원에서 5420원~6100원으로 인상됐다.

하지만 식대수가 조정기전은 건정심 내 가입자 측의 반대로 무산된 상황.

이날 건정심 소위에서는 무산된 조정기전 마련을 놓고 상대가치로 전환, 병원 환산지수와 연계시키는 방안 또는 물가지수와 연계하는 2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정심 소위에 참석한 공급자 단체 관계자는 "식대수가 조정기전 마련을 논의하기 위한 첫 자리인 만큼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일단 예상대로 병원 환산지수 또는 물가지수와 연계하는 2가지 방안이 안건으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초 반대 입장을 냈던 가입자 측도 식대수가 조정기전 마련 필요성에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공급자 단체 관계자는 "건정심 소위에 참석한 가입자 측 의견이 엇갈렸다"며 "일부 가입자는 9년 동안 식대수가를 인상하지 않은 점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조정기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만 조정기전 방법론을 두고 병원 환산지수와 연계하는 것은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다른 가입자측 위원은 병원 환산지수나 물가지수를 연계하는 방안 말고 매년 논의를 통해 식대수가를 조정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논의 초기인 만큼 정해진 내용은 없지만 무조건 반대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