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학장 강대희)가 지난 23일부터 12월 1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개발 워크숍(2015 MNUMS Faculty Development Workshop series)을 진행한다.
이번 교수개발 워크숍은 이러닝(E-learning)을 시작으로 의학연구, 임상실습, 교육과정개발, 조직문화, 전공의선발, 문항개발 등 총 7개 주제로 진행된다.
워크숍에는 서울의대를 포함해 가천의대, 경상의대, 부산의대, 원광의대, 이대의대, 인제의대, ORP 연구소 등의 교수진 및 전문가 19명이 참여한다.
서울의대는 금년 3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 몽골국립보건진흥원, 라파엘인터내셔널과 함께 ‘몽골 의료인력 교육역량강화 사업(책임자 안규리 ․ 신좌섭 서울의대 교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과 6월 몽골 현지에서 전략기획워크숍과 대학발전워크숍을 각각 진행했으며, 7월과 8월에는 몽골국립의과대학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실시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017년 2월까지 총 2년간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개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평가방법 개선 ▲몽골 의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공동책임자인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라파엘인터내셔널 총무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몽골 의학교육의 중심축인 몽골국립의과대학과 몽골국립보건진흥원, 그리고 그동안 다양한 몽골 의료진 연수를 펼쳐온 라파엘인터내셔널과 함께 몽골 의료인력의 교육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워크숍 개회식에는 바트바타르 몽골국립의과대학 총장, 바트에르덴 몽골국립보건진흥원 원장, 소닝유 WHO 몽골사무소 대표, 박수영 한국국제협력단 몽골사무소 소장, 안규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사업 책임자)를 비롯해 현지 대학 교수 및 핵심 관계자, 워크숍을 진행하는 국내 의과대학 교수진 및 사업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