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삼성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대한뇌기능매핑학회 2015년 추계학술대회에서 '2015 뇌기능매핑 학술상'을 수상했다.
'2015 뇌기능매핑 학술상'은 지난 1년 동안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된 우수한 논문을 선정, 시상하는 상으로 이향운 교수는 'Altered functional connectivity in seizure onset zones revealed by fMRI intrinsic connectivity' 제목으로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미국신경학회 공식 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IF 8.286)에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이향운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뇌전증 수술환자의 두개강내 전극에서 직접 기록된 대뇌피질뇌파와 휴지기 상태의 기능적 자기공명영상과 뇌 연결성의 변화를 커넥토믹스(connectomics) 관점에서 분석, 뇌전증에서 변화된 뇌 회로도를 직접 삼차원 뇌지도 상에 규명했다.
한편, 뇌전증과 수면장애 분야의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향운 교수는 뇌파 및 경두개 자기자극, 멀티 모달 뇌영상 등의 다양한 신경생리-영상 연구기법을 이용해 뇌기능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현재 뇌기능의 조절기전과 만성뇌질환에서의 뇌 회로도 변화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