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박정권 선수 등 SK와이번스 스타급 선수들을 초청해 팬사인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인회는 박정권 선수, 박정배 선수, 정의윤 선수, 신재웅 선수를 초청, 진행했으며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인회 개최 후, 8층 소아병동을 찾아 50여명의 환아들에게 사인볼을 선물하며 쾌유의 희망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를 앞두고, 박정권 선수는 올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홈런 수 만큼 인하대병원과 SK와이번스가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행복드림 홈런'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2100만원의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환우 및 내원객들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SK와이번스 구단과 선수들이 2008년 이후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팬사인회를 함께 해줘 우리 환우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 향후 인하대병원과 SK 구단이 지속적으로 함께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정권 선수는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 줄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의 야구선수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야구장 안과 밖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