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정부, 역학조사관 의사공무원 파격 대우 "연봉 상한 폐지"

면허취득 6년 이상 경력자 전문임기제…질병관리본부장, 차관급 격상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5-12-15 13:00:30
정부가 감염병 역학조사 인력 확보를 위해 의사직 공무원의 연봉 상한선 폐지를 공식화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5일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이 국무회의 의결돼 2016년 1월 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전담기관으로 국가 방역을 책임지고 독립적인 권한을 행사하며 자율성과 전문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부장에게 인사 및 예산권을 일임하며 모든 위기단계에서 질병관리본부가 방역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메르스 사태로 지적된 역학조사관 확충과 관련 공무원 급여체계를 무관한 높은 보수체계를 도입한다.

복지부는 지난 9일부터 30명 순증이 확정된 역학조사관 공모 절차가 진행 중으로 2016년 1월 중 채용절차를 마무리하고 질병관리본부에 배치할 예정이다.

역학조사관은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최초 임기는 2년이나 업무성과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채용직급은 전문임기제 가급(4급 상당) 7명과 나급(5급 상당) 18명, 다급(6급 상당) 5명을 선발한다.

이중 전문임기제 가급(7명)은 모두 의사 자격증 소지자로 충원하며, 연봉에 상한을 두지 않아 일반 공무원보다 높은 보수 지급이 가능해 우수인력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급 자격요건은 의사자격 취득 후 6년 이상 경력자로 구체적인 연봉 금액은 채용 예정자 능력과 자격, 경력 등을 고려해 협의 결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기존 의무직 공무원 중 일반직 4급에서 전문임기제 가급 전환 사례가 있었으며, 전환 전 연봉에 비해 약 4000만원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으로 채용되면 감염병 발생경로와 원인을 파악하고 확산을 차단해 골든타임 내 대응여부를 결정하는 특급 소방수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질본 외에 17개 시도마다 각 2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배치해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질병관리본부 내 긴급상황실(FOC) 임시운영과 감염병 대응 혁신추진단 구성 그리고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등 국가방역체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