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의료정보분석사 국가 자격 신설 시동거는 심평원

"전문인력 양성 시급, 원내 빅데이터 활용 인력 보강 필요할 수도"


문성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02 06:00:3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사내자격인 '의료정보분석사'의 국가자격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평원은 의료정보분석사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활용 가능성을 내세우며, 연구용역을 통해 그 필요성을 주장하는 모습이다.

심평원은 지난 31일 외부 연구용역을 진행한 '의료정보분석사 자격신설에 대한 수요조사 최종보고서'를 공개하고, 의료정보분석사 국가자격신설 필요성을 제시했다.

현재 각종 의료정보에 대한 분석 전문가에 대한 국가자격은 전무한 실정으로, 그나마 심평원에서 지난 2004년부터 사내자격증으로 '의료정보분석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보고서를 통해 연구진은 이러한 의료정보분석에 대한 국가자격 신설이 보건의료 산업 전반에 걸쳐 경제성, 의약품 등의 분석 등 다양한 사업 및 연구 활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진은 "전체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의료정보분석 관련 업무 전문가가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수요자 별 보건의료 이슈, 관심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신규사업 창출 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평원 내 사내자격인 보건의료정보분석사는 민간공인 자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대처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의료정보분석사에 관심을 가지는 보건의료 및 관련학과 졸업생 수는 70만명이 넘고 있으며, 고용창출의 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의료정보분석사의 국가자격을 획득할 수 있도록 관련대학과의 연계 및 부척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심평원 자체 보건의료정보분석사 배출현황
연구진은 "의료정보분석에 대한 공인자격과 표준화된 교육이 없어 체계적인 인력양성이 곤란하기에 국가자격신설과 표준교육이 필요하다"며 "대학 학과에 필요한 과목을 신설하거나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정보분석사 교육 및 검증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각 부처간 유기적인 유대관계와 협력이 요구된다"며 "심평원은 현재 사내자격 및 외부관계자 교육이 계속 돼야 하며, 빅데이터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인력보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2004년부터 보건의료정보분석사라는 이름으로 사내자격을 운영 중이며,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총 440명의 보건의료정보분석사를 배출한 바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