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직원들이 지난해 체결한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신약 기술 수출 포상으로 1년 연봉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는다.
한미약품 남자 직원의 올 연봉 추정치가 남자 5900만원인 점은 감안하면 60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는 소리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임성기 회장은 1100억 규모 주식을 임직원에게 증여하기로 했다. 여기에 월급여 200% 성과급도 지급한다. 증여될 주식 수량은 2015년 12월 30일 종가(12만9000원)를 기준이다.
이에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은 개인별 월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지급받는다. 200% 성과급을 더하면 1년치 연봉과 맞먹는다.
주식 변동 상황 등을 배제하고 단순 계산시 월급여 500만원 받는 직원은 6000만원(500만원*12개월)을 받게 된다.
3분기까지 공개된 분기보고서(기준일 2015년 9월 30일)를 보면 1인 평균 급여액은 남자 4400만원, 여자 3700만원이다.
다만 공개된 연봉은 3분기까지의 수치다. 남은 4분기를 합산하면 평균 금액은 더 커진다는 소리다. 1년치를 추정하면 남자 5900만원, 여자 4900만원이 된다.
결국 한미약품 직원은 이번 보너스로 평균 남자 5900만원, 여자 4900만원 가량의 보너스를 수령하게 된다.